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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차원새댁] 책 서평 8.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 - 이랑주"

by 사차원새댁 2022. 12. 27.

#1. 저자는 누구인가?

 

"'좋지 않은 것을 좋아 보이게 할 수는 없지만, 
좋은 것을 더 좋아 보이게 하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죽어가는 곳도 살리는 '미다스의 손' 이자

국내 최초의 비주얼 머천다이징 박사인 저자는

굴지의 대형백화점에서 쌓은 탄탄한 경력과 40여 국가,

150여 곳을 직접 발로 뛴 경험을 바탕으로 비주얼 전략이

단순히 디자인뿐만 아니라 마케팅, 브랜딩, 경영 전략의 핵심임을

알려주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대규모 프랜차이즈부터 소규모 매장, 

전국의 수많은 지자체와 전통시장, 사회적 기업까지.

지난 20년 동안 저자를 통해 기적의 변화 사례들이 넘쳐납니다.

현재 이랑주 VMD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브이엠디협동조합의

이사장과 타임베스트의 공동 창업자이자 CBO를 맡고 있습니다.

 

총 6권의 책  '마음을 팝니다(2013)'  '살아남은 것들의 비밀(2014)' 

'살아남는 데는 이유가 있다(2014)'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2016)' 

'오래가는 것들의 비밀(2019) (2021)'  '위닝 컬러(2022)'을 집필하였습니다.

 

 

 

 

 

마트의 입구에 과일코너가 먼저 진열되어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2. 책 소개

 

"내 제품이 사람들의 눈에 즉시 띄고
사람들의 손에 즉각 가닿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하여 사람들이 너무나도
즐거운 마음으로 제품을 손에 넣기 위한 비용을
치르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2월 둘째 주 독서모임의  '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 고명환'에서

추천한 책이어서 관심이 갔던 저자의 책은 평소에 궁금했던 

'어떤 상품이 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발길을 옮기게 만드는 것일까?'의

질문을 실제 경험과 다양한 사례로 명쾌하게 이해시켜 주었습니다.

저자가 '아무리 예쁜 디자인이라도 그것이 담고 있는 의미가 좋지 않다면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이야기 한 부분이 앞으로 회사의 

상품 제작을 계획할 때부터 '상품이 주는 가치',  '세상을 이롭게 하는 소비'에

대하여 깊게 생각해야겠다는 기본 원칙을 가지게 해 주었습니다. 

 

[차례]

 

1. 프롤로그 : 좋은 물건을 만들었는데, 좋아 보이지 않는다면

2. SECRET 1 : 좋아 보이는 것은 잊히지 않는다

3. SECRET 2 : 마법을 부리는 어우림의 비율(70:25:5)

4. SECRET 3 : 보는 것만으로 감정이 생긴다

5. SECRET 4 : 아름다워지는 빛의 색온도 3500K

6. SECRET 5 : 지나가는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

7. SECRET 6 : 45도 각도와 76cm 높이의 마법

8. SECRET 7 : 10리를 걷게 만드는 동선의 마법

9. SECRET 8 : 물건을 갖고 싶게 만드는 16cm의 비밀

10. SECRET 9 : 라이프 스타일까지 바꾸는 가치의 힘

<11. SECRET 10 : '나'를 넣었을 때 완성되는 이미지 만들기 - 21년 버전 책>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철학과 가치가 있는 상품을 만들자!

 

 

 

 

#3. 리뷰&적용

 

-P. 11

자신의 소비가 세상을 이롭게 한다고 여기게 하라.

지난 20여 년 동안 겉모습을 바꾸는 일을 하면서 나는 결과적으로

'세상의 이로움'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아, 그거 참 좋다."

사람들이 내뱉는 이 말 안에는 '세상을 향한 이로움'이 이다.

제품이든 서비스든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것을 고객의 마음에 

가닿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P. 49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아야 한다.

일단 '조화'를 생각해야 한다. 색상을 적절하게 사용하라는 말은,

다른 것과 '어울리게' 색상을 사용하라는 뜻이다. 주제 색상이라고 해서

모든 것에 그 색을 쓸 수는 없으므로 당연히 다른 색깔과 함께 쓰게 되는데,

이때 서로 어울리게 색상을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P. 105

산업 전반이 갈수록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지금, 상품의 품질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좋아지면서 상품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따라서 색채가 인간에게

보내는 신호와 메시지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훨씬 더 쉬워지기 때문이다.

작은 변화만으로 많은 것들을 좋아 보이게 만들 수 있다.


-P. 192

조명 연출만으로 평범한 공간을 아주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젊음과 활기를 되찾게도 할 수 있고, 추억을 선사할 수도 있다.

내가 만들고 파는 물건이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것임을 고객들이

분명히 알아차릴 수 있도록 빛을 쓰자. 조명은 단순히 공간을 밝혀주는

물건이 아니다. 그것은 공간을 좋아 보이게 만드는 비밀병기다.


-P. 219

노자는 모자라 보이고 텅 비어 보이는 것이 완전하고 충만한 것이라고 말한다.

채우기에 급급한 삶을 버리고 비울 줄 아는 삶을 살 때 비로소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뜻이다. 비움의 철학을 거창하게 우리의 인생에만 적용시킬 필요는 없다.

기업 운영, 제품 디자인, 매장 인테리어 등에도 비움의 철학은 굉장한 도움이 된다.

정말 좋아 보이는 것들은 꽉 차 있지 않다. 약간 비어 있는 듯 자연스럽다.

[나의 생각과 적용]

이 책은 막연하게 나만의 브랜드로 상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 더

세밀하게 다듬어지고 기본 철학에 대해서 고민하게 해 준 책입니다.

어떤 분야를 시작하기 전에 관련된 책을 10권 이상 기본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그 의미를 확연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직 상품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정보와 지식이 아주 모자란다는 것을

인지하였으니, 적극적으로 정보들을 습득하고

실제적인 실행 방법도 찾아가면서 성장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즐거운 여정이 될 것 같아서 기대와 

설렘, 두려움이 공존하는 마음입니다.

 

'어떤 사회적, 인문학적 가치와 철학으로 상품을 만들 것인가?'를

계속 고민해보고 적용해보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상황들을 

블로그에 기록해보면서 비교하고 더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앞으로 만들어 낼 상품이 꼭 세상을 이롭게 하도록! 

 

오늘도 소중한 시간을 내어 저의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구독자분께

감사드리고, 남은 하루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로 따뜻한 저녁 보내시길

바라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